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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릭 모디아노 소설의 원형을 만나다!
2014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 파트릭 모디아노의 장편소설 『팔월의 일요일들』. 1986년 발표된 소설로 저자가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던 시기의 성숙한 작품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이다. 지중해 연안의 휴양도시 니스를 배경으로 저자가 데뷔 이후 계속해서 이야기하는 개인의 정체성과 기억의 문제를 애수 어린 연애감성과 함께 섬세한 관찰의 시선으로 담아낸 보석 같은 작품이다.
남모를 비밀을 안고 도망치듯 낯선 곳으로 떠나온 ‘나’는 옛 호텔 건물을 개조한 하숙집에 머무르며 연인 실비아와 새로운 출발을 꿈꾼다. 그녀가 지니고 있는 커다란 다이아몬드 ‘남십자성’을 처분해 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어느 날 카페 테라스에서 우연히 알게 된 닐이라는 미국인 부부가 다이아몬드를 사겠다는 제안을 하고, 내키지 않는 마음으로 그들과 어울리던 한밤중 실비아가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함께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