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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조가비 해변 (마리 헤르만손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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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른이 되어서 다시 찾아온 성장통, 그 지독한 성장통이 끝나고 난 뒤 진정한 어른이 된다!

    2009년 프랑스 스릴러 SNCF독자대상(Le Prix Polar SNCF) 최종 후보작에 노미네이트되며 작품성과 재미를 인정받은 스웨덴 소설 『조가비 해변』. 한 인물이 겪는 성장통과 유년 시절의 이야기를 서사적으로 풀어내며 우리 삶에서 필연적인 성장의 아픔, 사랑의 기쁨과 슬픔, 만남과 이별의 상처를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각 장은 울리카와 크리스티나 린뎅 두 여성의 시점에서 교차 진행된다. 화자 울리카의 이야기는 어린 시절의 회상 형식으로 그려지고, 베일에 싸여 있는 비밀스런 인물인 또 다른 화자 크리스티나 린뎅의 이야기는 그녀가 누구인지, 주인공 울리카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 인물인지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며 진행되어 간다. 각각의 인물이 시간과 공간의 경계를 허물며 교차 서술되는 이야기는 소설의 가장 큰 사건인 ‘마야의 실종 사건’ 해결에 큰 실마리를 제공하며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민족학연구소의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는 울리카는 이혼 후 두 아이와 함께 유년 시절을 보냈던 조가비 해변을 찾는다. 그녀는 아이들을 데리고 가트만 가족과 함께 낚시를 했던 조가비 해변 깊숙한 곳으로 아이들을 안내한다. 한창 첫째 아이 요나탄과 낚시에 빠져 있다 막내 막스가 보이지 않음을 깨닫는다. 한참을 찾은 끝에 해변 저 끝 바윗덩이의 좁은 틈새에서 손에 해골 하나를 들고 자신이 발견했다며 기뻐 소리치는 막스를 발견한다.

    며칠 후 경찰이 찾아와 해변에서 발견한 해골이 1972년 실종되었던 크리스티나 린뎅이라는 여자의 유골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경찰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울리카는 같은 해 실종되었던 가트만 가족의 입양 딸 마야를 떠올린다. 울리카는 마야의 실종과 크리스티나 린뎅이라는 여자의 실종이 무슨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의문을 가지고, 어린 시절 가트만 가족과 함께한 여름날을 되돌아본다. 그 당시 그녀는 동갑내기지만 아름다운 외모와 성숙한 몸매를 가진 친구 안네 마리를 동경했지만 안네 마리의 여동생 마야의 실종과 함께 울리카는 자연스럽게 슬픔에 빠진 가트만 가족에게로부터 멀어지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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