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쳇은 불만이 많습니다. 자기 성에 안 차면 괜스레 친구들한테 심통을 부리고 억지를 씁니다. "물어내!"라고 소리치는 쳇은, 일의 앞뒤 사정은 생각 안 하고 자기중심적으로 고집 피우는 아이와 닮았습니다. 결국 쥐덫한테 생떼를 쓰다가 덫에 갇히고 맙니다. 아무릴 떼를 써도 나올 수 없게 되어서야, 비로소 무언가를 깨닫는 쳇.『떼쟁이 쳇』은 울고 떼쓰는 어린이들에게 세상의 모든 일은 떼쓴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가르쳐 줍니다.
『떼쟁이 쳇』은 나무를 깎아 만든 인형과 소품을 사진으로 찍어 만든 그림책입니다. 일본의 '가로쿠 공방'에서 제작한 작품들은 나무로 깎아서 만든 작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섬세합니다. 환상의 조명으로 찍힌 사진들은 각 작품의 생기를 더해 줍니다.
☞ 감수성이 뛰어난 일본의 시인이자 동화 작가인 미야자와 겐지의 또 다른 화제작.『떼쟁이 쳇』은 그의 작품 가운데 주제가 명확하고 선악 구도가 분명하면서도, 가장 개성 있고 독특한 캐릭터가 나오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