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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언제부터 바로크시대가 시작되는지는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시대사적으로만 유럽역사를 재단하는 역사가들은 루터의 종교개혁이 시작된 1517년을 바로크시대의 출발점으로 보고 싶어 한다. 그러나 필자는 종교개혁과 개신교도 중세와 르네상스의 기독교적 종교프레임에 갇혀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필자는 바로크시대의 출발점을 가톨릭과 개신교의 공통이론인 왕권신수설을 부정하고 왕권민수론과 폭군방벌론을 주장한 조지 뷰캐넌의 『스코틀랜드의 왕권(De Jure Regni apud Scotos)』이 공간된 1579년으로 본다. 이렇게 보면, ‘바로크시대’는 1579년부터 1688년까지 100여년 시기이고, ‘계몽주의시대’는 1689년부터 1789년까지 100년간의 시기다. 바로크시대와 계몽주의시대는 모두 200여 년의 기간을 포괄한다.
이 두 시대의 거듭된 사상적·정치적 격변과 격돌은 모두 공자철학과 중국문화의 충격으로 인해 기존의 ‘기독교적 종교프레임’이 일그러지거나 깨져 나가면서 일어난 것이다. 이 200여 년 동안 유럽과 영국에서는 문화·예술사조가 격변하고 근대철학으로서의 계몽철학이 흥기했다. 이 책 『17-18세기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은 바로크시대와 계몽주의시대 영국의 문화·예술사조와 계몽철학을 다룬다. 사상가로 보면 조지 뷰캐넌으로부터 프란시스 베이컨, 존 밀턴, 존 웹, 리처드 컴벌랜드, 윌리엄 템플, 아이작 보시어스, 나다나엘 빈센트, 존 로크, 섀프츠베리, 존 트렝커드와 토마스 고든, 매슈 틴들, 데이비드 흄, 아담 스미스까지 15명의 영국 사상가들을 공자철학이 끼친 영향의 관점에서 분석한다. 이 15명의 사상가들은 휘그와 토리를 가리지 않고 바로크?계몽주의시대 영국의 현실정치를 직간접적으로 주조한 인물들이다.
이 책 『근대 영국의 공자숭배와 모럴리스트들』에 앞서 나온 『공자철학과 서구 계몽주의의 기원』은 공자와 맹자의 정치·도덕·경제철학, 엽적·구준·황종희 등의 경제이론, 17-19세기 신상紳商계층(중국부르주아지)의 개신유학, 11-18세기 중국과 극동제국의 정치경제사, 유교문명과 공자철학의 서천, 그리고 유교문명과 공자철학의 문화적?사상적 충격으로 인한 서구 계몽주의의 태동과 기원 등을 추적해 세밀하게 규명하고 일반론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