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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화 시인은 일상의 서정과 사회 현실을 섬세하게 직조하여 시의 행간에 새겨 넣는다. 가족의 일상사에서부터 소외된 노동자의 삶에 이르기까지 폭을 넓히는데, 이는 개인적 체험에서 출발하여 사회적 현실까지 아우르는 방식이다. 또, 잃어버린 고향에서부터 현 거주지인 동해지역의 구체적 현장까지 잔잔한 시선으로 훑는다.
“논골담 골목에 새긴 삶의 표식들/리어카 같던 몸에 새긴 세월의 이끼”(「논골담의 푸른 옹이」)처럼 동해시의 구체적 장소를 새긴 작품들을 눈여겨볼 만하다. 「덕장 연대기」, 「묵호 어판장」, 「바다의 손자국」, 「시간의 경매」, 「오징어가 풍년이다」, 「묵호역에 가다」, 「바람의 언덕」 등에서는 소금기 묻은 동해지역 어민들의 핍진한 삶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