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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트렌드 코리아 2020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0 전망)
2019년 경제경영 분야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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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트렌드 분석서의 현대적 고전 「트렌드 코리아」시리즈!

    해마다 우리 시대를 관통하는 주요 흐름을 정확하게 예측한 「트렌드 코리아」 시리즈는 매년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경자년(庚子年) 쥐띠 해를 장식할 『트렌드 코리아 2020』에서 2019년의 소비트렌드를 되짚어보고, 김난도 교수와 서울대 소비트렌드분석센터가 제시하는 트렌드 키워드를 통해 2020년 한 해의 한국 소비문화의 흐름을 예상한다.

    꾀가 많고 영리하며 세계 어디서나 살고 있어 친근한 동물인 쥐의 해인 2020년에는 어떤 트렌드가 펼쳐질까? 저자들은 1942년 만화로 탄생하여 1945년부터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됐고, 1960년대와 1980년대에 리메이크된 TV시리즈인 ‘마이티 마우스’를 키워드로 선택했다. 다만 원제목 마이티 ‘마우스’ 대신, 그 복수형인 ‘마이스’를 사용해 2020년의 위기 상황을 복수의 소비자·시민들이 함께 힘을 합쳐 극복해나가자는 결의를 표현하고자 했고, 두운을 ‘MIGHTY MICE’로 맞춰 2020년을 이끌어갈 10개 키워드의 내용을 살펴본다.

    김난도 교수는 2020년 10대 키워드의 가장 중요한 세 축으로 세분화, 양면성, 그리고 성장을 꼽았다. 세분화 하여 시장을 나누는 작업은 마케팅의 기본이었지만, 최근의 세분화 경향은 고객 개개인, 그 이상으로 극도로 잘게 나누는 것이 되었고, 그래서 특화가 생존의 조건이 되었으며, 소비자의 삶이 세분화되면 그 쪼개지는 자아가 그때그때 달리지기에 소비자는 양면적이 되어간다고 말한다. 그리고 세상처럼 사람도 변하기에 최근 가장 주목해야 할 현상이 성장과 관련한 욕망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현대인들이 상황에 따라 가면을 바꿔 쓰듯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게 됐다는 의미의 ‘멀티 페르소나’를 첫 번째 키워드로 삼았다. 세분화·양면성·성장을 고루 포함하며 다른 아홉 가지 키워드를 벼리처럼 잡아주는 중요한 개념으로, 다매체 시대를 사는 현대인들에 여러 모습에 집중하며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또 드러나지 않게 큰 변화를 주도하고 있는 5060 소비자를 ‘오팔세대’라고 명명하고 세밀하게 분석했고, 직장 생활을 시작한 밀레니얼 세대가 주축이 되어 만들어가는 ‘업글인간’ 트렌드를 살펴보고, 기업에게 자산이 된 팬심과 덕심으로 똘똘 뭉친 소비자들인 ‘팬슈머’ 등 2020년 떠오를 이슈를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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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간지의 완성, 그리고 새로운 시작"
    2008년 겨울, <트렌드 코리아 2009>라는 신간을 소개하면서 "세리 전망과 같이 매년 계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말로 새로운 시리즈의 탄생을 기원했던 일이 생각난다. 금융 위기가 전 세계를 강타했던 당시는 삼성경제연구소가 펴낸 <세리(SERI) 전망>의 시대였다. 그 경제 전망서의 홍수 속에서 '트렌드 코리아'는 소비 트렌드 전망서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그리고 해를 거듭하며 이제는 경제경영 분야의 가장 큰 '연례 행사'가 되었다.

    2019년 가을, <트렌드 코리아 2020>을 보며 그렇게 잠시 감회에 젖는다. 그러나 지금 12년이라는 긴 세월을 추억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지난 1년을 회고하고 다가올 1년을 준비하기에도 벅찬 시간 아닌가. 대표 저자인 김난도 교수가 "1년에 책을 두 번 내야 할 정도"라 말할 만큼 트렌드 변화의 속도가 빠르니, 바쁜 독자들은 유행을 따라가기조차 힘든 실정이다. 결국 이 한 권의 책은 놓칠 수밖에 없었던 동향들을 완벽하게 정리한 '커닝 페이퍼'가 된다.

    해당 연도의 지지(地支)로 10음절의 트렌드 키워드를 선보이는 전통도 책이 없던 시절까지 합치면 열네 번째를 맞는다. 특히 이번 <트렌드 코리아 2020>은 책으로 12간지를 한 바퀴 돌았다는 각별함이 있다. 이를 축하하며, 그 해가 경자년 쥐띠 해라는 것에도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고 싶다. 쥐는 12간지의 첫 번째 동물 아니던가. 이 시리즈가 혁신과 진화를 통해 다시 새로운 1회전에 성공하기를 기대해 본다. 트렌드 코리아의 제2막이 힘차게 올라간다.
    - 경영 MD 홍성원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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