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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북 특사 프리처드가 밝히는 부시 대북 정책의 진실
『실패한 외교』는 클린턴-부시 정부에서 대북 협상 특사로 활동한 저자 찰스 프리처드가 자신이 가까이에서 지켜본 부시 정부의 외교적 실패를 생생하게 기록한 책이다. 2001년 집권한 부시는 기존의 대북 정책을 점검한 후 클린턴 정부의 대북 정책을 '실패'라고 선언하고 클린턴 정부의 대북 정책을 모두 배제하는, 이른바 ABC(Anything But Clinton) 정신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
이때부터 부시와 대북 강경파 외교 안보 관료들은 북한에 대해 강압적이고 일방적인 외교 정책을 고수했다. 이 책에서 프리처드는 핵심관료로써 부시의 네오콘, 강경파들과 부딪히고 현실감 없는 정책에 절망한 자신의 경험담을 실고 있다. 미 대북 특사였던 저자는 부시 행정부가 왜 대북 외교에 실패했는지를 밝히고, 새로운 한미 관계 속에서 북핵 문제를 전망한다.
저자는 부시 행정부의 가장 큰 실책으로 네오콘들의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하여 조종되어 북한에 대한 그릇된 도덕적 접근과 '악의 축'과 같은 말이 협상 교착의 원인이 되었다고 밝힌다. 특히, 행정부의 북한에 관한 무지와 무관심은 결국 북한의 핵 보유 과정에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무능으로 드러났다고 분석하고 있다. 책은 지난 부시 정부의 실패담을 담고 있으면서도, 새로운 대북 정책의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을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