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일랜드는 대한민국으로부터 13시간 이상을 비행해야만 도착하는 먼 나라다. 그렇지만 ‘유럽의 한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역사, 정치, 경제 그리고 여흥을 즐길 줄 아는 기질까지 닮았다. 무엇보다도 술을 좋아하는 것에 있어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나라가 한국이고 또 아일랜드다.
한국에 선술집, 포장마차가 있다면, 아일랜드에는 펍이 있다. 펍은 ‘퍼블릭 하우스(Public House)의 줄임말로, 술과 음식을 파는 대중 술집을 일컫는다. 아이리시의 하루는 펍에서 시작해서 펍에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펍은 아이리시의 일상에 깊이 침투해 있다. 아이리시들은 펍에서 먹고, 펍에서 마시고, 펍에서 노래하고, 펍에서 춤추고, 펍에서 일상의 고민을 나누고, 펍에서 사람과 삶에 대한 질문을 논한다. 이쯤되면 펍은 아이리스의 삶 그 자체다.
무엇을 망설이는가, 혹시 아직 밤이 되지 않은 이유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아일랜드에서는 낮술도 괜찮다! 아일랜드와 아이리시가 궁금한 마음, 그 조그만 마음과 파인트 한 잔을 살 값만 있으면 충분하다. 지금 바로 아일랜드 펍에 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