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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 생리학, 병리학, 약리학, 외과학, 산부인과학, 정신과학, 소아과학, 가정의학 등등 오늘날 의학은 일반인들의 상상 이상으로 복잡하게 진화해 있다. 이 책은 이러한 서양 의학의 역사를 과거와 현재, 미래를 짚으며 간단명료하게 정리하여 오늘날 의학을 이해하는 데 맥을 잡아주는 책이다.
"지독할 정도로 짧은 의학사(A Scandalously Short Introduction)"라는 원제처럼 방대한 의학사를 최대한 깔끔하게 압축해 놓은 것이 특징이다. 각 세부 전문분야들에 따라 장을 구분하고, 이들 분야들이 어떻게 파생되었으며 어떻게 발전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면서 의학사의 핵심적이고 중요한 사건들을 잡아낸다.
그 가운데 해부, 항생제, 호르몬, 청진기, 방사선 기술, 마취술과 수술 등 오늘날 당연하게 여기는 의학적 개념들이 결코 홀로 탄생한 것이 아니라 사회와의 끊임없는 소통 속에서 발전해 왔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해부학의 발전을 위해 시체 도둑질도 마다하지 않았던 베르셀리우스, 광견병 치료를 위해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실험을 했던 파스퇴르, 평생 남장을 하고 살았던 최초의 여의사 제임스 배리 등 의학사의 흥미로운 일화들을 곁들여, 의학사에 대한 균형감 있는 시선을 독자들에게 전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