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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초예측 (세계 석학 8인에게 인류의 미래를 묻다)
2019년 사회과학 분야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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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석학들의 대담한 고찰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한 최선을 길을 찾다!

    20세기 부와 평화를 담보했던 기성 체제는 빠른 속도로 무너져 내리고, 인류 문명이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국면에 진입할 순간이 머지않아 보이는 지금, 몇몇 숫자와 조어로 포장된 단기 예측보다 변화의 방향과 강도를 입체적으로 분석해 미래를 적극적으로 사유할 수 있게 돕는 지혜가 절실하게 필요하다. 우리 문명에 다가올 지각변동을 날카롭게 통찰하는 세계 석학 8명과의 대담을 엮은 『초예측』은 전환의 길목에서 결정된 미래를 수용하는 대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고자 하는 모든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준다.

    《사피엔스》의 저자로 인류의 앞날을 고민하는 역사학자인 유발 하라리와 퓰리처상 수상작 《총, 균, 쇠》의 저자이며 세계적 문명 연구가인 재레드 다이아몬드를 비롯해 인공지능 연구가 닉 보스트롬, 인재론 권위자 린다 그래튼, 경제학 대가 다니엘 코엔, 노동법 전문가 조앤 윌리엄스, 인종사학자 넬 페인터, 전 미 국방부 장관 윌리엄 페리가 놈 촘스키, 마이클 샌델, 짐 로저스 등 세계 주요 인사들과 단독 인터뷰를 해온 경험 풍부한 국제 저널리스트 오노 가즈모토의 진행으로 미래에 대한 생각을 독자들과 나눈다.

    최악의 경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이 학자로서의 소명이라고 밝히는 유발 하라리는 과학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대부분의 인간이 경제적, 정치적 가치를 잃고 ‘무용 계급(useless class)’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위기가 현실이 되기 전에 지금 바로 움직일 것을 당부한다. 재레드 다이아몬드는 앞으로 우리에게 닥칠 세 가지 위협으로 신종 감염병, 테러리즘, 타국으로의 이주를 꼽으며 그 원인이 되는 국가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제적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변화에 휩쓸리지 않고 위험에 맞서 최선의 길을 찾을 수 있는 힘을 선사하는 석학들의 통찰을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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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 예측, 어렵지만 필요하고 무엇보다 흥미로운 일"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어렵다. 이 책은 <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총균쇠> 재레드 다이아몬드, <슈퍼 인텔리전스> 닉 보스트롬 등 세계의 석학 여덟 명을 만나 오늘날 인류의 향방과 곧 마주할 미래를 물었는데, 이들 사이에서도 같은 사안에 대한 전망이 정반대로 엇갈리기도 했다. 이처럼 예측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예측은 필요하다. 물론 예측의 정확성이 아니라 다양한 가능성에 주목해야 마땅하겠다. 결정된 미래로 누가 더 빨리 나아가느냐가 아니라 가능한 미래 가운데 위험을 줄이고 행복을 늘리는 방향으로 문제를 함께 풀어가는 과정까지도 예측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이를 전제해야만 그 미래에 우리도 동참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지나치게 무거운 짐을 벌써 올려놓을 필요는 없겠다. 미래를 예측하는 일은 무엇보다 흥미롭기 때문이다. 벌어지지 않은 일이니 정답이 없고, 정답이 없으니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고, 예측과 지향을 맞대어보며 각자의 삶과 인류의 미래와 세계의 변화를 함께 사고할 수 있으니 말이다. 여기 여덟 개의 모범 답안을 바탕으로 더 즐거운 미래를 상상하고 만들어보자. 이것이 인간의 능력이자 재미이자 존재 이유 아니겠는가.
    - 사회과학 MD 박태근 (2019.0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