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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기소영의 친구들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2023년 어린이 분야 187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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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갑자기 찾아온 이별에 대처하기 위해 손을 맞잡은
    어린이의 애도와 기억, 따뜻한 우정

    초등학교 졸업을 앞둔 가을, 같은 반 친구 기소영이 세상을 떠난다. 아이들은 큰 소리로 울고, 어른들은 흔들리지 말라고 당부하며 목소리를 낮춘다. 책상 위에 놓였던 국화가 시들고, 교실에서 소영이의 흔적이 사라질 때쯤에야 ‘기소영 그룹’이라 불리던 채린이와 친구들은 소영이의 빈자리가 얼마나 큰지를 실감한다. 그리고 생각한다. ‘소영이에게 잘 가라고 인사할 방법을 찾고 싶다. 이건 내 친구에 대한 일이니까.’
    제2회 사계절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 『기소영의 친구들』은 한 어린이의 죽음으로 시작하는 이야기지만, 결코 어둡거나 무겁지 않다. 이야기를 이끄는 어린이들이 그 슬픔에 머물러 있지 않기 때문이다. 그들이 친구와 이별하는 방법은 ‘친구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전할 방법’을 찾기 위해 머리를 맞대는 것이다. 슬픔을 마주하지 않으려 묻어 두는 것이 아니라, 한바탕 울고 난 뒤에는 손을 잡고 그다음으로 나아가기를 선택한다. 친구의 장례에 참여할지조차 어른의 결정에 따라야 했던 아이들이 스스로 찾아가는 애도와 연대의 과정은 무척 진지하고 따뜻하다. 타인의 눈에 그럴듯해 보이지 않더라도 충분히 의미 있다. 그 애도의 끝에서, 떠나간 친구를 이제는 반갑게 기억할 수 있으리라 여기는 어린이들의 성장은 독자의 마음에 어떤 비통한 눈물보다도 깊고 커다란 울림을 남긴다.

    『기소영의 친구들』은 죽음과 고통, 상실감이 어른거리는 현재 상황에 가장 필요한 이야기이며, 떠나간 친구의 빈자리를 기억하며 단단해진 우정을 확인하게 되는 성장담이다. 부재하는 인물을 기억하고 그 과정에서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고 성장해 나가는 어린이들이 믿음직스럽게 그려졌다는 것이 반갑다. -사계절어린이문학상 심사위원 최나미, 김민령, 김혜정

    ▶줄거리
    같은 반 친구이자 가장 친한 그룹의 한 친구인 ‘기소영’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엄마도, 선생님도 그렇게 말해 주었다. 하지만 채린이는 혼란스럽다. 왜 눈물이 나지 않는 것일까? 우리는 친한 사이가 아니었던 걸까? 소영이는 나에게 어떤 친구였지? 소영이 사물함 속 물건도, 게시판에 붙었던 그림도, 소영이의 이름을 부르는 아이들도 점점 사라져 가지만 ‘기소영 그룹’의 네 친구들이게 소영이의 빈자리는 여전히 남아 있다. 채린이와 친구들은 이제라도 소영이에게 제대로 된 인사를 전하기로 한다. 누군가와 영영 헤어지는 좋은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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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에도 연습이 필요하다"
    국영수 공부 열심히 했지만 살면서 진짜 필요한 정보는 배운 적이 없는 것 같다. 아침에 잘 일어나는 법, 설거지를 물 튀지 않게 하는 법, 전월세 계약하는 법, 알맞은 생일 선물 고르는 법 같은 소소하지만 삶이 달라지는 정보 같은 것. 나아가 이별을 잘 받아들이는 법, 더구나 불의의 사고로 친구 또는 가족을 떠나보냈을 때 닥칠 일과 감정들에 대해선 질문조차 금기다.

    지독한 방귀 냄새를 무기 삼아 남자애들을 공격했던, 유기견을 친구 집에서 대신 기르며 보살폈던, 행주 기 씨 무슨 파 종손 기소영은 없다. 이별이 너무나 기이하게 당도했다. 기소영의 친구들-채린, 영진, 연화, 나리, 호준-은 이 상황을 이해할 수가 없다. 왜 장례식에 갈 수 없는지, 책상 위 국화꽃은 언제까지 두어야 하는지, 교실에서 기소영의 흔적이 왜 이렇게 빨리 사라지는지, 왜 아무도 '기소영'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지.

    애도하는 법에 대해 알고자 한 적도 배움 받은 적도 없다. 그저 눈물을 흘리는 슬픔만이 애도의 전형이라 강요하진 않았는지 돌아보게 된다. 하지 않음이 애도라 생각한 게 부끄럽다. 기소영의 친구들은 소영이를 추억하며 웃고 싶다. 소영이와 보낸 빛나는 순간들을 즐거움으로 남기고 싶다. 애도는 '무엇이든 하지 않음'이 아니라 추억하고 이야기하고 기억하는 형태로 오래도록 이어진다. 슬픔이 전염병처럼 퍼진 세상에서 '기소영의 친구들'이 말해준다. "잘 보내줄 기회가 있으면 미안함보다 좋은 기억이 커질 수도 있"다고.
    - 어린이 MD 임이지 (2022.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