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규의 에세이 『내 생애 가장 따뜻한 날들』. 52편의 작은 이야기로 읽는 이들을 어려웠던 ‘그때 그 시절’로 데려가는 책이다. 저자는 언제나 견고한 울타리가 되어준 가족들과의 이야기를 통해 시대는 변했어도 ‘사랑은 변한 것이 없다’고 말한다. 아버지 박목월 시인과 다섯 형제들과의 추억은 시인의 에 나오는 아이들을 떠올리게 한다. ‘글 쓰고 사는 집’의 맏아들로 태어나 아버지가 만들어준 수제 노트를 가지고 학교에 가야 했어도 글 쓰는 명예로움으로 가난을 잊고 살았다는 저자의 고백은 가족과의 뜨거운 연대가 무엇인지를 오롯이 되돌아보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