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동의 근대사와 문화사가 살아 있는 골목길을 걷다
『골목길 근대사』는 급변하는 현대에 점점 희박해지는 역사 인식을 일깨워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되찾아 진정한 ‘나’를 발견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 공감한 저자들이 의기투합하여 ‘역사산책’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한 책이다. 그러나 자칫 무거운 역사지식으로 치우칠 것을 우려하여 자유여행과 역사해설의 중간쯤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했다.
무력하게 국권을 침탈당한 대한민국 심장부의 아픔이 생생하게 남아 있는 정동, 일본 제국주의자들과 한 마을에서 사느니 차라리 등지고 살면서 힘든 시절을 견디어낸 동촌, 피난민과 원주민이 윗동네와 아랫동네에 더불어 사는 개항장 부산. 저자들은 골목골목 이 땅에 서려 있는 우리 역사를 걸으며 과거와 현재의 시간을, 그리고 나를 되찾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