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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순조롭게 은행을 턴 4인조 강도단. 돈 가방을 챙겨 유유히 범행 현장을 빠져나가려던 찰나, 통장 정리기 근처에서 수상한 남자와 함께 서 있는 낯익은 얼굴의 여성을 발견한다. 여자의 이름은 쓰쓰이 요시코, 나루세의 직장 후배인 오쿠보의 약혼녀이자 거대 약국 체인 쓰쓰이 드러그의 상속녀다. 아버지가 반대하는 오쿠보와의 결혼을 허락받기 위해 가출 시위 중이라던 그녀가 왜 다른 남자, 그것도 수상하기 짝이 없는 남자와 함께 있는 걸까? 구온의 소매치기 스킬에 힘입어 남자의 주머니에 위치 추적기를 심어 둔 나루세 일당은 이번 일을 몸값을 노린 ‘상속녀 유괴 사건’으로 결론짓고, 요시코를 구출하기 위해 범인 추적에 나선다. 하지만 위치 추적기가 가리키는 빌딩에 잠입해 동정을 살피던 구온이 급한 볼일을 해결하러 화장실에 들렀다가 그만 2인조 유괴범에게 붙잡히고 만다. 요시코를 구하기는커녕 오히려 요시코와 함께 갇힌 신세가 된 구온. 그런데 그들을 잡아 가둔 유괴범들, 가만 살펴보니 하는 짓마다 어딘가 허술하고 바보스럽기까지 하다. 2인조 유괴범은 누구이며 요시코를 납치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