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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 스님을 잇는 불교계 최고의 문장가로 알려진 성전 스님의 책. 한 폭의 수채화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는 남해에서 자연과 벗하며 사는 스님이 일상에서 보고 듣고 수행하며 얻은 삶의 겸허한 깨달음이 담겨 있다. 스님은 어려운 법문을 가지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주변의 산과 바다, 꽃과 나무, 낮의 햇살과 밤의 별을 보고 느낀 삶 특유의 아름다움을 문장으로 쉽게 전달한다.
책은 '자기와 이별하기', '가을날의 모성', '생명은 채움이다', '나를 버려야 편안하다', '산에서 배워야 할 마지막 한 가지' 등 64편의 산문이 총 5장으로 나뉘어 있다.
1장 '비움과 버림'에서는 버리고 비울 때만 채울 수 있다는 역설을 강조하며, 자기를 버리는 즐거움에 대해 전한다. 2장 '인연'에서는 인생의 진정한 스승이셨던 어머니를 그리며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 나아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만남과 이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3장 '수행'에는 30여 년 가까이 수행자의 길을 가면서 느꼈던 이야기와 도반들의 삶, 절을 찾은 신도들과의 에피소드 등이 실려 있다.
4장 '휴식과 떠남'에서는 자유를 위해 길을 떠난 사람들, 그리고 그들이 길 위에서 얻은 깨달음의 이야기를 통해 고인 물처럼 현실에만 안주하려는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전한다. 5장 '인생'에서는 나이 듦에 따라 점차 성숙해지는 영혼의 주인이 되는 법, 물질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의 눈을 떠 행복하게 사는 법 등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고 값지게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