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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민족성.사대주의.식민지 미화론.가짜 실증주의를 본질로 하는 식민지근대화론의 허구성을 비판한 주종환 동국대 명예교수(경제학)의 시론(時論)과 논문을 엮어놓은 ‘주종환 선집 1’이다. 한국의 근대화를 일본 제국주의가 가져다준 시혜적 선물이라고 보는 식민지근대화론과 그 허구성, 그리고 이러한 이론을 설파하고 있는 ‘뉴라이트’와 이들의 지지로 정권을 잡은 한나라당의 실체를 밝힌다.
식민지근대화론자들은 일제 강점기의 여러 가지 통계 숫자 가운데 일본 정부가 한국의 경제 발전에 기여한 부분만을 가위로 오려내듯 뽑아서 편집, 부각시켜 왔다. 특히 식민지근대화론은 조선이 자주적 근대화를 할 수 없었다는 근거로 ‘소농의 열약함’을 든다. 그리고 그것을 기준으로 구한말의 조선은 자주적 근대화를 밀고 나갈 힘이 없었고, 외세에 의한 타율적 근대화만이 유일한 선택이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동학농민혁명 등 그것과 반대되는 사실을 입증할 통계 숫자는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그 예로 충남대 허수렬 교수의 저서『개발 없는 개발』이 있다. 주 교수는 자신들의 입맛에만 맞는 통계숫자만을 가려 뽑아낸 식민지근대화론은 불완전한 ‘가짜’ 실증주의에 불과하다고 비판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