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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중국을 주제로 펼쳐진 대화의 장
중국의 대표적 주간지 〈신주간〉이 선정한 올해의 책『80년대 중국과의 대화』는 ‘1980년대 중국’이라는 주제로 소설가 자젠잉이 중국의 대표적인 문인, 학자, 예술가 등을 인터뷰한 기록이다. 소설가 아청, 시인 베이다오, 화가 천단칭, 가우 추이젠, 영호감독 톈좡좡 등 80년대 중국문화를 이끈 리더 11인과의 대화를 통해 당시의 중국을 회고하고, 중국 현대사의 흐름 속에서 오늘날의 중국문화를 재검토한다.
중국의 80년대는 문화대혁명이 종결된 이후 새로운 가치관과 사유방식이 도래한 시기였다. 그리고 무엇보다 문혁 시기에 농촌으로 이주했던 지식인들이 사회의 전면에 나와 활동하기 시작했고, 각종 문학 유파와 잡지, 미술전, 5세대 영화 등이 출현한 시기였다. 당시를 회고한 이 책은 중국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는데, 이는 잠재되어 있던 문화적 열정이 현재 얼마나 소실되어 있는지 반증하면서, 또한 자본주의적 통제사회 속에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의지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이보다 더 강조해야 할 점은 이 책은 냉철한 시대인식을 담고 있고, 이를 현장감 있게 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상적인 대화에서 나타나는 서로 다른 목소리와 표정들, 점잖게 말하거나 함축적으로 말하거나 상소리를 섞어 쓰는 말투 등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따라서 인터뷰 현장의 분위기와 대담자들의 풍모와 개성을 느낄 수 있고, 당대를 회고하는 감성을 공유할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