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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뷰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을 맡길 수 있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도쿄 뒷골목. 겉보기엔 평범한 라멘 가게처럼 보이지만, 그 문을 열면 길을 잃은 자만이 들어설 수 있는 전당포가 나타난다. 이곳은 보통의 전당포와는 다르다. 보석이나 귀금속 같은 값비싼 물건이 아니라,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선택’을 맡길 수 있기 때문이다. 누구에게나 잊고 싶은 순간과 결정이 있다. 그 무게는 평생을 따라다니며 마음을 짓누르곤 한다. 이 특별한 전당포에서는 그 ‘선택’이 눈앞에서 구체적인 형태로 드러난다. 버스를 타지 않았던 그날의 결정은 동전 몇 닢으로, 포기해버린 소설가의 꿈은 낡은 습작 한 권으로 변하는 식이다. 손님은 그렇게 자신을 옭아매던 선택을 전당포에 맡기고, 더 이상 그 기억에 매이지 않기를 택한 채 가벼워진 마음으로 문밖의 세계로 돌아간다.
이 전당포는 대대로 이시카와 가문이 운영해온 곳으로 주인공 ‘하나’는 수년간의 훈련 끝에 마침내 아버지를 따라 가업을 잇게 된다. 그러나 그 첫날부터 평탄치 않은 사건이 벌어진다. 아버지가 실종되고 금고에 있어야 할 전당물인 ‘선택’ 한 가지가 사라진 것이다. 그리고 바로 그날, 혼란에 휩싸여 아버지를 찾으려는 ‘하나’ 앞에 한 낯선 손님이 나타난다. 미국에서 온 물리학자 ‘게이신(케이)’. 그는 기묘한 전당포의 모습과 ‘하나’가 품은 수수께끼에 이끌려 그녀의 아버지를 찾기 위한 여정에 동행하게 된다. 그러나 곧 그 여정은, 사라진 아버지의 행방을 찾는 것을 넘어 두 사람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들고야 만다. 손에 닿을 듯 가깝지만 결코 닿을 수 없는 거울에 비친 꽃, 물에 비친 달
‘하나’와 ‘게이신’은 마치 거울에 비친 꽃, 물에 비친 달처럼 손에 닿을 듯 가까이 있지만 끝내 닿을 수 없는 사이다. ‘하나’는 자유로운 선택이 허락되지 않은 세계에서 살아간다. 갈림길도, 우회로도 없는 정해진 길 위에서, 그녀의 삶은 운명이라는 굴레에 묶여 있다. 반면 ‘게이신’은 무한히 열려 있는 가능성의 세계 속에서 과학과 이성으로 우주 만물의 해답을 탐구하며 살아왔다. 그러나 전당포의 문을 넘어선 순간, 그는 ‘하나’와 그녀의 세계에 매혹된다. 과학 법칙을 비웃듯 존재하는 마법 같은 현실 앞에서, 그는 처음으로 논리 너머의 세계를 마주하며 마침내 자신이 평생 찾아온 단 하나의 정답을 찾은 듯한 충격을 받는다.
이세계의 관리인인 ‘시쿠인’의 추격과 죽음이 도사린 위험 앞에서도 ‘게이신’은 ‘하나’의 곁을 떠나지 않는다. 그런 그의 모습은 조금씩 ‘하나’의 마음을 흔들지만, ‘하나’는 이미 정해진 운명에 묶여 있고 그 운명 속에 ‘게이신’이라는 존재는 없다. 피어오르는 감정을 아무리 외면하려 해도, 마음은 자꾸만 그를 향한다. 아버지의 행방에 가까워질수록 드러나는 비밀과 예기치 못한 반전은, 두 사람을 혼란과 갈등의 소용돌이 속으로 몰아넣는다. 그 과정에서 그들은 진정으로 원하는 삶의 목적을 마주하고, ‘하나’는 결코 되돌릴 수 없는 ‘선택’의 순간에 이른다. 과연 두 사람은 운명을 거슬러 서로의 곁에 설 수 있을까, 아니면 물 위에 비친 달빛처럼 흩어지고 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