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검색
이전
다음
[중고] 케이크 손 (단요 소설)
    • 배송료
      택배 3,800원, 도서/산간 6,200원
    • 판매자
    • 출고예상일
      통상 48시간 이내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 신한, 삼성, 국민, 농협
      * 2~4개월 무이자 : 하나
      * 2~5개월 무이자 : 우리, BC, 롯데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Npay)/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문윤성SF문학상〉 〈박지리문학상〉 동시 수상
    단요의 첫 중편소설!

    “더 무슨 말이 필요하겠는가.
    나는 지금 이 소설이 무섭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 이기호(소설가)

    〈현대문학 핀 장르〉의 두 번째, 단요 작가의『케이크 손』이 출간되었다. 『케이크 손』은『현대문학』(2023년 6월호)에 실린 작품을 개작해 출간한 작품으로, 2023년 〈문윤성SF문학상〉과 〈박지리문학상〉을 동시에 석권한 가장 주목받는 신예 작가의 첫 중편소설이다. “매끈하고 탄탄한 문장, 단숨에 이야기 속으로 끌어들이는 능력이 단연코 뛰어”(김초엽)나며 “압도적인 규모의 상상력”(윤경희 평론가)과 “작가만의 고유한 이야기로 써내는 힘”(이다혜)이 대단한 “이 시대에 필요한 소설”(구병모)이라는 평을 받아왔다.
    이번 신작 소설은 가족과 사회에서 소외된 채 살아가던 16세 소녀와 살기 위해 작은 생물체를 케이크로 바꾸는 한 남자와의 우연한 만남을 통해 ‘앞뒤가 맞지 않는 방식으로 질서정연한’ 세계의 기묘한 진실을 묘파한 작품이다. 이기호 소설가는 『케이크 손』을 두고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이 세계는 철저히 계산식으로 진행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풀다 보면 저절로 사나워지다가 어리둥절해지고, 궁금해졌다가 끝내는 씁쓸해지고 마는 방정식”이라면서, 단요 작가를 가리켜 “우리 시대의 특별한 방정식 설계자”라고 극찬했다.

    **

    중학교 3학년인 나, 현수영은 소위 업소에서 일하는 엄마와 줄곧 변두리 원룸촌에서 살아온 선머슴 같은 여자아이다. 엄마는 남자친구의 설득으로 나를 낳았지만 엄마의 남자친구는 내가 태어난 후 1년 반이 지나자 잠적해버렸다. 이러한 태생적 한계로 인해 나는 어릴 적부터 이렇다 할 보살핌이나 훈육을 받지 못한다. 그러한 이유로 나는 어디에 있든, 어디에 가든 세상으로부터 환영받지 못하는, 소외된 존재가 됐다. 나는 또한 학교 친구 안혜리의 개이자 일종의 남편, 그리고 행동대장이다. 안혜리는 자신을 따르는 무수한 학생들을 거느린 ‘노는’ 세력의 우두머리다. 어느 날, 살아 있는 생물체를 손으로 만지면 그 생물체가 케이크로 변하는 남자를 우연히 알게 되고 그가 살아가는 세계에 발을 들인다. 그것은 나를 둘러싼 세계를 부정하고 낯설게 바라보는 전환점이 된다. 나는 케이크 손에게 비로소 나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기 시작하고 자신을 둘러싼 부조리한 세계를 벗어나기 위한 날갯짓을 시작한다. 힘들고 아프고 비참한 과정 속에서 그것을 딛고 일어선 세계는 더럽고 추한 것들에서 아름답고 평안한 것들로 나아간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이 소설은 가해자들의 이야기다"
    2023년 <개의 설계사>로 '문윤성SF문학상'을,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로 '박지리문학상'을 동시 수상한 단요의 첫 중편소설. '핀 시리즈'의 장르 라인업으로 출간되었다. 작가의 말을 먼저 들어본다.

    『케이크 손』은 명백하게도 가해자들의 이야기입니다. 가해자들의 사정을 상상하는 작업은 대개 옹호론으로 흐르기 마련이고, 그래서 현실에서는 다소 터부시되기 마련입니다만, 픽션의 존재 의의는 현실에서 할 수 없는 일을 해내는 데에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210쪽)

    '가해자에게 서사를 주지 말라'는 말이 자주 들린다. 하지만 다른 한 쪽에서 영화 <기생충>의 충숙은(그 역시 '가해자'이기도 하다) 이렇게 말한다. "‘부잔데 착해’가 아니라 부자니까 착한 거지." 성을 파는 엄마에게 방치되어 단기 원룸을 옮겨가며 사는 중학생 수영은 처음 자신의 얼굴을 씻어준 친구 '혜리'의 명령에 복종하느라 '투견'이 되어 친구들을 때리기도 했다. 그는 뜨거움을 참지 못하고 쥐나 고양이 같은 생명체에 손을 대고 마는, 케이크 손을 지닌 '남자'의 케이크를 맛본다. 수영은 폭력을 저지르고 남자는 다른 동물의 생명을 빼앗는다는 점에서 그들은 이 세계의 가해자다.

    쥐의 오줌 냄새와 분홍색 바닐라 크림 케이크 같은 이미지가 교차하며 소설은 보고 싶은 곳과 보고 싶지 않은 곳을, 잘 들리는 이야기와 듣고 싶지 않은 이야기를 혼합해 전시한다. 케이크 크림이 덮힌 자리를 기어이 들추는 단요의 세계는 소설이 작동하는 방식으로 '쓰레기 더미의 명세를 알려 하지 않았고, 해로운 것은 거들떠보지도 않거나 도리어 치워 없애려 드는'(93쪽) 마음의 존재를 폭로한다. 이런 목소리에 자리를 내어주는 건 역시 소설의 일이다. 이 소설에 대한 다양한 감상을 기대한다.
    - 소설 MD 김효선 (2024.01.23)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
    기본정보
    기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