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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윌리엄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을 맞아 오늘날 가장 사랑받는 작가들이 그의 희곡들을 현대 소설로 재탄생시키는 프로젝트 '호가스 셰익스피어 시리즈'의 두 번째 주자는 <영국 남자의 문제>로 맨부커상을 수상한 하워드 제이컵슨이다.
앞서 지넷 윈터슨이 개인적인 이유로 <겨울 이야기>를 선택하여 <시간의 틈>으로 다시 썼듯이, 마찬가지로 제이컵슨 자신 유대계 영국인으로서, 문학사에서 가장 유명한 유대인 샤일록이 등장하는 희비극 <베니스의 상인>을 선택했다.
원래 그는 케임브리지 대학 영문과에서 F. R. 리비스 교수의 지도 아래 셰익스피어를 전공했는데, 사실 그가 가장 처음 출간한 책은 소설이 아닌, 학자 윌버 샌더스와 공저한 논픽션 <셰익스피어의 관대함>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곡에 등장하는 주인공 네 명을 분석한 것이다. 그 후 38년 만에 제이컵슨은 <샤일록은 내 이름>으로 셰익스피어와 다시 마주하게 되었다.
그는 이에 대해 "<베니스의 상인>은 누가 읽더라도 셰익스피어 작품 중 제일 문제작이다. 하지만 유대계 영국인 소설가에는 더욱 까다롭고 도전적인 작품이다. 내가 이번 소설에서 펼친 논쟁은 셰익스피어의 샤일록이 아니라, 그간 사람들에게 읽히고 받아들여져 왔던 바로 그 샤일록의 구원에 관한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