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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수금의 치명적인 선율이 흐른다!
일본의 '에드거 앨런 포'라 불리는 쓰하라 야스미의 잔혹한 러브 스토리『붉은 수금』. 미스터리와 환상소설의 경계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시공간을 초월한 매혹적인 이야기를 선보여온 작가 쓰하라 야스미가 이번에는 새로운 형태의 연애소설을 펴냈다. 특유의 섬세하고 아름다운 문체로 치명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었다.
일에 지쳐 허무한 나날을 보내던 그래픽디자이너 이리에 사토루코는 할머니의 유품 속에서 요절한 천재 시인 사무카와 겐지의 일기를 발견한다. 일기를 되돌려주기 위해 사무카와 겐지의 손자인 사무카와 고스케를 만나게 된 사토루코는 냉담하고 무뚝뚝한 그에게 거리감을 느끼지만, 자신도 모르게 끌리는 감정을 갖는다. 고스케도 자신을 바라보는 사토루코의 모습을 천천히 마주하는데….
저주처럼 이어진 과거와 현재의 사랑이 '붉은 수금'의 선율에 섞여 붉은빛으로 펼쳐진다. 이 소설은 사토루코와 고스케, 그리고 그들의 할머니와 할아버지인 구니와 겐지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동시에 보여준다. 작가는 연인들을 이어주는 매개체로 '붉은 수금'이라는 악기를 내세우며, 이끌릴 수밖에 없는 그들의 가슴 아픈 사랑을 이야기한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