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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한 것 하나를 찾아 죽도록 사랑하는 것.” 서평가 금정연 첫 소설 출간!
사소하게 시작되고, 느닷없이 끝나며, 미련하게 생각나는 너와 나의 우정에 관하여
어느 일요일, ‘나’는 ‘양말’이라는 고양이의 밥을 챙겨달라는 ‘P’의 부탁으로 ‘혹스’와 함께 길을 나선다. 그러나 그곳에 도착한 두 사람은 수중에 열쇠가 없다는 것을 깨닫고 문을 열기 위해 열쇠공을 부르기로 한다. ‘고양이의 밥을 주려는데 열쇠가 없으니 문을 따달라’라는 얼토당토아니한 말에 열쇠공은 비싼 출장비를 요구하고, 전 재산을 털어 들어간 집에선 ‘양말’을 잃어버리기에 이른다. 이내 다리 사이로 서늘하게 불어오는 바람과 열려 있는 창문이 눈에 들어오고 끔찍한 상상도가 펼쳐진다. 피를 흘리며 떨어져 죽은 양말과 어릴 적 내게 처음으로 ‘우리’의 의미를 알려준 ‘현칠이’의 모습 같은 것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