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공동체가 붕괴되고, 독립적인 소비자가 되기를 부추기는 시대에 우치다 타츠루는 함께 사는 삶의 가치를 역설한다. '리버럴한 보수' '사회수선론자'를 자처하는 그는 자본주의 세례를 받으면서 와해된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저자는 일본이 반세기 가까이 타인과 공생하는 능력을 기르는 노력을 게을리한 결과 사회 전체가 집단적으로 미성숙하고 이기적인 사회가 되고 있다고 진단한다. 이런 상황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젊은 세대를 지원하는 것이 자신의 역할임을 자각하는 '진짜 어른'이 늘어나야 한다는 것, 연장자와 연소자의 종적 연대를 되살리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각자도생의 시대에 보다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제시한 그의 해법은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