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승무원 입사 동기인 에이코와 마미코. 논리를 중시하고 꼼꼼한 스타일의 에이코와 직관적이고 무사태평한 마미코는 정반대의 성격이지만 호흡이 잘 맞는 단짝 친구다. 두 사람이 탑승한 비행기에서는 종종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진다. 비행이 끝난 후 항공사 지정 호텔에서 벌어진 의문의 사건을 다룬 'K호텔 살인의 밤', 비행기에 남겨진 갓난아기를 둘러싼 '분실물에 유의하세요', 기내 화장실에 떨어진 유서의 주인을 찾기 위한 에피소드 '아주 중요한 분실물' 등 비행기 탑승객들이 연루된 기상천외한 사건들이 연달아 펼쳐진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실제 승무원으로 일했던 친누나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이 작품을 구상했다고 한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이 '비행기'라는 한정된 공간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통해, 거품 경제 시대 일본 사회의 모습을 다각도로 드러낸다. 탑승객들의 저마다의 사연과 승무원 탐정 콤비의 활약이 펼쳐져, 빠른 속도로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코믹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