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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불편과의 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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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출간 / 269쪽 l A5 l 제본형태 : 양장본 l

    시/에세이 > 장르시 > 현대시

    책소개
    2009년출간 / 우리의 삶의 되돌아보는 시간, 세상에 대한 불편한 진실과 마주하다!

    시인만의 집요한 시각으로 바라본 세상의 불편한 진실들과의 화해를 담아낸 『불편과의 악수』. 일반적으로 시집 한권에 45 ~ 60편 정도의 시를 묶는 반면 정묵훈 시인의 이번 시집에는 총 85편이라는 압도적인 편수가 묶여 있다. 이 시들은 저마다 내외적인 풍경을 그려내며 우리가 살아가면서 숱하게 마주치는 불편한 진실과 어떻게 화해하고 극복할 수 있는 지를 집요한 시선으로 뒤쫓는다.

    '인간 소외'나 '시대의 우울'과 같은 불편한 진실들은 일상적인 우리들의 이야기가 되고 일상이 되는 순간 우리는 그런 것들을 체념하게 된다. 시인은 우리가 익숙해하고 있는 불편한 진실을 의식적으로 다루며 경고한다. 또한 겉핥기식의 세상 읽기가 아닌 진득하고 절박한 시선으로 세상을 읽어 간다. 이는 시인의 장시 「불편과의 악수」에서 단순한 말놀음이 아닌 한 구절 한 구절 자신의 경험한 모든 것을 축약하고 응축한 것처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총 7부로 구성된 이 시집은 제1부부터 제7부까지 큰 주제로부터 일목요연하게 시들이 묶여 있다. 각 장마다 서로 다른 이야기와 풍경을 그려내며 불편한 진실과 그들과의 화해를 이끌어 낸다. 시인의 격렬하고 뜨거운 시들은 우리의 주변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것들에 대한 의구심을 전한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한번쯤 자신을 뒤돌아서 살펴볼 기회를 가진다. [양장]

    ☞ 이 책에 담긴 시

    봄날

    바우섶으로 쪄 나르는 바람의 속살 흐름

    난생 처음으로 두근거리는 심장의 첫잎 소리

    그늘의 잎맥에 기댄 상념, 머릿결처럼 쓰다듬다

    흰 바가지 같은 목련 꽃잎이 영혼의 추위를 떠나보내듯

    침몰한 희망의 무릎 세우려 다보록한 철쭉 밑 건너온 것

    응어리진 숨결, 스륵스륵 풀려나는 방생의 한철 

    목차
    ■ 서문
    ■ 일러두기

    제1부 : 시제 없는 가을이 숲을 덮었다

    봄날
    비듬들
    고신낙일
    골절 입은 겨울 밤
    봄이 오면
    조심스레 벼린 것
    시제 없는 가을이 숲을 덮었다
    삼동일지
    입춘 한 폭
    늘 첫 번째 장마
    단감
    H씨들
    누가, 산문 지키고 있나
    뒤척임

    제2부 : 이상한 반성

    흡연
    불붙은 알몸
    문양 없는 것들
    시선의 불편에 주목함
    이상한 반성
    남도모텔
    사각형 커피
    혹한의 장작불
    육화된 다정함에 취하다
    우로보로스(Ouroboros)
    죄, 걸어놓다
    잔상
    버무려진 습관

    제3부 : 한때는 나도 아름다운 머플러였다

    환몽
    밤의 건반
    냉장고
    당신의 무늬들
    취미는 각자의 욕조에서
    시름 한 통
    맨발로 걷는 공중전화
    오펜바흐의 넥타이
    그 사내의 저장강박장애
    가난한 식탁
    돋보기안경
    쌍계사, 겨울 창공에 줄친 묵상
    한때는 나도 아름다운 머플러였다

    제4부 : 눈의 관음증적인 슬픔

    구안어
    눈의 관음증적인 슬픔
    불나방과 불궁디
    진달래 꽃손
    오감 모놀로그
    짓궂은 손
    꼴림
    금간 뼈도 덜 아프게 복사해낼까
    머플러와 성대
    목젖
    배꼽
    사산아
    열혼

    제5부 : 피에 취한 말의 산책

    문신
    인간
    세기말증후군
    이름
    언어
    모순과 통찰
    낙태 유감
    여백 예찬
    비곗살 추억
    그물망
    문득1
    문득2
    여행
    피에 취한 말의 산책

    제6부 : 불편과의 악수

    불사르다
    가벼워 가렵고 그래서 가엾은 생
    흡혈
    미치고 싶네, 아주 미치고 싶네
    꼭 한번
    불편과의 악수
    헐크
    연착된 생
    스스로 구원하라
    격정의 순수
    차라리 죽음을
    단명의 두려움
    뻐근한 두개골

    제7부 : 이름 찾는 고독

    별다방 전언판
    애념
    이름 찾는 고독
    견딤의 외침, 눈물겹도록 아름다워
    넉넉한 권태

    ■ 서평 ∥ 진실하므로 불편하다, 희망하므로 존재한다 ― 류유정 시인
    ■ 발문 ∥ 일상의 권태, 토막 내는 힘 ― 이주하 소설가

    출판사서평 /
    *시집에 대해
    떠나라
    길었던 고통의 터널이여!
    잘 가라
    미치도록 경멸했던 저 배신의 숲이여!
    고하라
    이렇게도 서럽도록 별리한 불편한 밤들이여!
    그리고 죽은 후에 또다시 잊으리라

    (중략)

    떠나라
    고단했던 옛 정열이여!
    잘 가라
    죽도록 아팠던 옛 밤들이여!
    고하라
    이 모든 과거로부터 건너온 숨결의 간증(干 ?이여!
    그리고 죽은 후에 다시 만나리라

    (중략)

    떠나라
    믿고 사랑한 모든 것들이여!
    잘 가라
    두렵다는 말조차 배우지 못한 삶이여!
    고하라
    이토록 불편하길 망설이지 않는 기대의 이름이여!
    그리고 죽은 후에도 불편한 혈혼(?G)으로 살아 있으리라

    ――「불편과의 악수」 일부

    그의 장시(長詩) 「불편과의 악수」중 모든 옛것과의 결별을 선언하는 문구들이다. 다른 어떤 시들보다 절실하게 읽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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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기본정보
    기본정보
    • 양장본
    • 269쪽
    • 145*217mm
    • 404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