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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뻔뻔해지는 칭찬 통장, 이건 다 반칙이야!
『뻔뻔한 칭찬 통장』은 학교 숙제, 과제 등을 아이들 대신 학원 선생님과 부모님이 대신 해주는 풍토를 꼬집고 그 가운데서 소외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 동화입니다. 재능을 인정받지 못하고 숨죽이고 있는 아이들의 억울한 마음이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주인공인 초등학교 2학년 하리의 시각으로 솔직하고 귀엽게 풀어놓은 글이 인상적입니다.
어느 날, 선생님이 반 아이들에게 '칭찬 통장'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을 때마다 도장을 한 개씩 찍어주고, 통장을 모두 채운 아이에게 상장과 상품을 주겠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 하리는 도장을 받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모님과 학원에서 해준 과제로 선생님에게 칭찬을 받는 아이들에게 밀려 스스로 한 과제는 빛을 볼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더 억울한 것은 엄마가 반에 청소기를 기증할 때, 학교에 청소해주러 올 때마다 그 아이들은 칭찬 도장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친구 계상이의 멋진 동시와 그림은 선생님이 거들떠 보지도 않아, 점점 의기소침 해가는 계상이의 모습도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결국 하리는 집에 와서 울분을 터트리고, 하리의 엄마는 커다란 충격을 받고 숙제 전쟁에 돌입하기 시작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