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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근병 작가님의 2013년 Trace of Silence (침묵의 흔적) 전시 도록 입니다.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던터라 사용흔적이 거의 없이 반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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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에서는 '나씽(Nothing)' 시리즈와 '더 사운드 오브 랜드스케이프(The Sound of Landscape) = 사이트 에너지(Site Energy)' 연작의 영상과 사진 작품 9점을 소개한다.
'나씽' 시리즈는 새벽 안개가 걷히거나 해가 떠오르는 순간, 바람이 불고 비가 오는 시간에 자연의 모습을 5∼10분간 촬영한 영상물이다.
'더 사운드 오브 랜드스케이프'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숲 속의 잡초들을 세밀하게 관찰해 근접 촬영한 작품으로 작가의 독창적인 시각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이번 개인전을 통해 최초로 공개하는 빔프로젝터 작품 6점은 작가의 야심작이다.
고연수 미술평론가는 "응시를 통해 과거를 현재로 끌어내고 현재를 기록으로 남기는 것, 그 침묵의 흔적이 육근병의 작품"이라며 "이번 전시는 침묵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소통한 육근병의 사유의 흔적을 깊이 공감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송고 2013년07월03일 14시29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