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 아들과 딸 하나를 둔 고을 원님이, 부인이 병들어 죽자 새 부인을 맞아들인다. 전실 자식들을 구박하던 계모는 그들을 아예 쫓아내기 위해 점쟁이와 짜고는 꾀병을 부린다. 원님은 아홉 아들의 간을 먹어야 부인의 병이 낫는다는 점쟁이의 말을 듣고 산으로 아들들을 데리고 가지만, 죽이지 못하고 아들들을 도망가게 한 다음 멧돼지의 간을 가지고 간다. 홀로 남겨진 누이는 계모의 구박을 견디다 못해 죽어 접동새가 되고, 서울로 떠난 아홉 아들들은 과거에 급제하여 고향으로 돌아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