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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어처구니없는 기차 여행 (안나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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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지는 정반대지만 평범한 삶을 간절히 바라는 두 여고생의
    풋풋하면서도 민망하고 어처구니없는 기차 여행!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기 - 나를 사랑하는 첫 단계!

    일반적으로 사람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어 한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마음속에 불안과 불만이 없어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는 과거에 겪은 고통과 그로 인한 상처 때문에 불안과 불만의 감정이 존재한다. 과거의 상처는 모른 척하려 해도 수시로 등장해 마음을 불편한 감정으로 몰아간다. 따라서 과거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안타깝게도 행복하기는 정말 어렵다. 행복하려면 과거를 인정하고 이해한 다음, 지금의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속 상처와 마주할 수 있어야 하고, 두려움에서 나오고자 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용기를 내어 상처와 마주한 순간, 비로소 자신이 누구이고 지금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는지 잘 볼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지금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때 나를 사랑하는 첫 단계에 들어선 것이다. 즉, 행복한 인생에 첫발을 디딘 것이다.
    신인 작가 안나의 첫 청소년 장편소설 《어처구니없는 기차 여행》에는 과거의 마음속 상처 탓에 일상을 숨 막히도록 힘들어하는 청소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 속 주인공인 오드리와 수연은 과거의 상처와 마주하기 두려워서 과거를 부정하고 모른 척하며 살아간다. 과거의 상처 주위만 빙빙 돌며 힘들어하는 오드리와 현실을 받아들이지 않고 미래로 떠나려고 하는 수연. 미혼모의 딸로 자란 오드리는 한시라도 근심걱정 없이 남들처럼 변화 없는 안정된 삶을 꿈꾸고, 엄마 아빠가 공무원인 수연은 아무런 변화 없이 계획표처럼 짜여 있는 삶을 지긋지긋해하며 남들처럼 가족끼리 지지고 볶으며 살아가는 삶을 꿈꾼다. 두 여고생이 꿈꾸는 공통점은 남들처럼 평범한 삶인데, 평범한 삶을 바라보는 관점이 너무나도 정반대인 것이다. 같은 학교 같은 반에 다니지만 서로 말 한마디 섞은 적이 없던 두 여고생은 서울역에서 경주까지 어처구니없게 같은 기차를 타고 함께 여행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서로의 상처와 두려움을 알게 되고, 서로에게 그 두려움에서 나올 수 있는 용기가 되어 준다. 여행을 통해 둘은 자신의 상처와 마주할 수 있게 되고, 서서히 현실 속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바라보게 되면서 스스로를 사랑하는 방법을 찾게 된다.
    갑자기 함께하게 된 기차 여행에서 두 여고생의 풋풋하면서도 민망하고 때로는 안타깝고 가슴 찡한 사건들이 드라마틱하게 펼쳐진다. 기차역에서 우연히 보게 된 남자를 운명의 첫사랑으로 찍고 그 남자 때문에 사랑의 열병을 앓는 수연 이야기, 경주에서 능 미끄럼을 타다가 경찰서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된 사연, 감포항 폐교에서 자원봉사를 하는 의료진과 하룻밤을 함께 보내게 된 이야기 등 엉뚱하면서도 여고생들 특유의 발랄함이 섬세한 심리 묘사와 결합되어 읽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미혼모로 살아가는 오드리 엄마의 안타깝고 슬프지만 순수한 사랑 이야기는 눈물이 핑 돌 만큼 가슴 절절하게 다가온다.
    아직 자신의 상처와 마주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이 책에 등장하는 두 여고생의 자신을 사랑하는 길찾기를 따라가면서 내면 속 과거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그래서 지금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행복한 삶으로 발을 내딛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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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기본정보
    기본정보
    • 반양장본
    • 234쪽
    • 150*220mm
    • 401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