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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아시아의 근대성을 읽는 창]의 저자들은 새로운 의료 기술의 등장과 변화된 사회적 환경 속에서 ‘인간’, ‘생명’, ‘공동체’에 대한 윤리적인 문제 제기를 해 온 의료인류학의 경향을 충실히 따른다. 중국 농촌 여성의 자살, 생활비 마련을 위해 부모의 시신을 방치하여 연금을 부정하게 받은 일본인의 범죄 행위, 산업근대화 시기 구로 공단 여공의 모습을 그대로 이어받은 구로디지털단지의 여성 텔레마케터가 처한 열악한 노동 환경 등에 대한 민족지적 자료를 폭넓게 제시하고, 각각의 사례에서 근대성을 표방하는 국가가 개인에게 개입하는 방식을 비판적으로 성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