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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추리작가협회가 선정한 '2010 올해의 추리소설'. 표제작이기도 한 류성희 작가의 '악마는 꿈꾸지 않는다'에서 어린 아들을 유괴한 유괴범은 돈을 요구하지 않는다. 형사도 이해하지 못하는 엉뚱한 질문을 한다. 마침내 드러난 진실의 추악함, 형사는 유괴범을 체포하지 않는다. 반전의 묘미를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자본주의에서 절대 가치인 돈의 시점에서 현대인의 일상을 파헤치는 이수광의 '녹의 마녀', 유명해진 작가들에게 장난으로 시작한 데뷔작 공개에서 엄청난 비밀이 드러나는 이대환의 '데뷔작 공포증', 돈이면 모든 것을 사고파는 자본주의를 날카롭게 비판하는 장세연의 '세 번째 표적' 등 다양한 소재의 공포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