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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소문학 시인선 18권. 김진우 시인의 첫 시집. “봄날에 묶여 날지 못하는 나비”의 “허무한 날갯짓”을 그리고 있다.
시인 김진우는 시를 쓰는 이유를 “삶이 불안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시인이 얘기하는 “불안”은 모든 “죽음”에서 온다. 시인 자신과 그를 둘러싼 주변인, 그리고 모든 유기체와 사물에까지 확대된다. 즉, 죽음으로 인해 모든 생명체는 유한하며 사멸을 피할 수 없다. 사멸은 또 다른 모습의 이별과 상실로 이어진다.
우리가 사랑을 하고, 행복한 순간에 “가장 큰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이유가 언제 사라질지 모르기 때문이다. 소중하고 사랑하는 것들을 잃을 수밖에 없는 유한자의 숙명이 곧 두려움과 공포, 상실과 불안으로 점철된 살얼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시인은 “인간은 겨울 나비”였다고 말한다. “모든 것이 사멸하는 겨울 속에 머물면서 아름다운 봄날에 묶여 날지 못하는 나비”인 것이다.
이영춘 시인은 해설에서 “김진우의 시 세계는 이렇게 모든 시적 대상에 대하여 격정적인 ‘사랑’으로 시작된다”고 얘기 한다. 모든 대상에 대하여 본질적이고 본능적인 사랑으로 시작하여 이별과 상실의 아픔까지 아우르며 독자로 하여금 전율을 일게 하고, “모든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 정신이 곧 시”라고 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