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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의 거장, 미셸 앙리가 말하는 야만이란 무엇인가?
미셸 앙리는 우리 시대를 야만의 시대로 규정한다. 야만의 시대, 곧 우리 시대에 가능한 문화란 없다. 야만은 문화가 싹트기 전이 아닌 문화가 죽기 시작하는 바로 거기에 그 얼굴을 내민다. 갈릴레이에서 시작된 근대 과학은 지식의 엄청난 축적이라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지만 이 지식이 문화로 이어지지 못했으며, 이는 지식과 문화의 분열이라는 엄청난 재앙을 가져왔다. 그 기저에는 갈릴레이의 환원과 갈릴레이 이후 근대 과학을 사로잡은 객관주의, 과학주의 이데올로기가 있다.
그는 오늘날 문화의 ‘폐허’로서 야만이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 이미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야만이 낳은 폭력의 예로 성형과 자살, 자본과 기술 이데올로기에 잠식당한 ‘대학의 파괴’를 든다. 그의 분석에서 놀라운 것은, 근대 과학을 통한 삶의 배제가 종국에는 삶의 자기 부정이란 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