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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깊이와 잡지의 넓이를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인문사회지「R」창간호!
타자들(alter)에게 주목하는 새로운 개념의 인문사회지 부커진「R」의 창간호『소수성의 정치학』은 2007년 한국사회에서의 '소수성의 정치학'을 이야기한다. 이 책을 읽기 전에 우리는 '소수성'의 개념에 관해 생각해봐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소수성'에 관해 숫자의 적고 많음을 생각하는데, 실제로 소수성은 눈에 보이는 숫자가 아닌 척도의 문제이다.
소수자들은 지배적 척도에 의해 억압받고 차별받는 자들이다. 이 책은 이런 '소수성'의 정치학을 다양한 각도에서 바라본다. 새만금의 어민들, 대추리의 농민들, 이주노동자들, 중증장애인들이 누구인지를 실체적 본성으로 분석하는 대신, 이들이 지배적 척도에서 벗어나려는 탈주의 행위에 주목하여 오늘날의 한국 사회에 진지한 실천적 함의를 던진다.
아울러 "우리는 모두 소수자이다" 라는 주제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대표와의 인터뷰도 수록하였다. 이를 통해 권력과 자본에 의해 추방된 것이 사람들뿐만이 아닌 생태계도 있다는 점을 일깨워준다. 무엇보다 책 곳곳에 다양한 칼라와 흑백사진들을 통해 주제의 진지함과 내용의 생동감을 살린 점이 돋보인다.
☞ 이 책의 독서 포인트!
최근 한국사회에서 전개되고 있는 노동운동, 사회운동 등이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뿐 아니라 서로의 투쟁에 결합 의사를 피력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대한민국 '소수성의 정치'의 희망을 발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