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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서 20세기 초 환란 많은 중국을 살아낸 평범한 여인 닝 라오의 인생과 노동에 관한 회고. 사회인류학자이자 소설가인 아이다 프루잇이 닝 라오의 구술을 바탕으로 중국인의 삶을 묘사한 작품이다. 맛깔 나는 이야기를 통해 저자는 19세기 말, 20세기 초 중국을 아우른다. 그리고 그 속에서 발버둥 치며 살아가는 이들의 모습이 중국이라고 말한다.
소설에는 우리가 한 번도 접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아편을 피우기 위해 딸을 팔아넘긴 남편, 허구한 날 도둑질에 자기 마누라까지 팔려고 드는 사위, 딸을 생매장해야 했던 어느 아버지, 돈 몇 푼 때문에 딸을 늙은 놈 첩으로 팔아버린 한 부모, 아무하고나 정을 통하는 대갓집 처녀, 어린 여자애를 농락한 점쟁이, 시어머니의 재산을 빼앗아 달아난 여자, 사랑하는 여자 때문에 본처를 항아리 속에 넣어 죽인 한 남자……
이들의 모습은 시궁창을 보는 것처럼 추하기 이를 데 없다. 그러나 오히려 그 추함 속에서 우리는 아무것도 거리낄 것 없는 해방감과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그것은 인간의 추한 면모들을 저자 특유의 유머로 여과 없이 호쾌하게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진지함과 가벼움, 추함과 아름다움이 공존하는 작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