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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지쳐 자신을 돌보고 사랑하는 일을 소홀히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어릴 때 길거리를 지나가다 향긋하고 감미로운 아카시아 꽃향기를 강하게 느낀 적 있다. 너무나 강렬한 꽃향기에 매료되어 향기의 근원을 애타게 찾아보면 주변에 아카시아꽃은 없었다. 나의 세포와 뇌는 강렬하게 아카시아 향기를 느끼고 있는데, 정작 실체가 안보이다니 의아했다. 한참을 걷다 먼 곳에 있는 앞산을 바라봤다. 산에 답이 보였다. 산의 언저리에 하얗게 보이는 부분이 바로 아카시아가 모여 사는 곳이었다. 아카시아 나무처럼 먼 곳에 있어도 강렬한 향기를 주는 존재가 되고 싶었다. 아주 오랜 시간 함께 하지 않아도 아름다운 영향을 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나를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하며 다른 사람에게 아름다움을 전해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 존재 자체로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은은한 향기가 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 은은한 향기로 인해 누군가에게 문득 생각나고 그리운 사람이 되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