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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꽃 시리즈 4권. 이제 막 초등학교 1학년이 된 하루와 타키가 마음을 열고 진짜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을 섬세하고 따뜻하게 그려 낸 동화이다. 2014년에 일본의 안데르센 상이라 불리는 ‘히로스케동화상’을 받은 작품이다.
서로 다른 아이들이 만나고 부딪치며 갈등을 겪는 과정은 아이들이 자라는 동안 흔히 겪는 일이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결코 가볍지도 쉽지도 않은 문제이기도 하다. 작가는 그런 관계의 갈등 속에서 서투르지만 순수하게,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면서 한 뼘 더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백한 이야기와 부드러운 그림으로 담아냈다.
도무지 가까워질 수 없는 타키에 대한 두려움과 타키의 화분을 넘어뜨리고 나서 흔들리는 하루의 마음, 애타게 기다리던 나팔꽃 싹을 만났을 때의 감동, 타키에게 미안한 마음에 자기 화분에 핀 나팔꽃 싹을 뽑으려던 하루의 감정들을 담백하고 진솔하게 어루만진 작가의 마음은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따듯하고 기분 좋은 바람처럼 전해질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