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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와 벌》, 《데미안》, 《이방인》…… 고전문학 이야기만 나오면 심장이 쪼그라드는 이들이 있다. 읽지도 않았는데 책 내용에 대해 물어보면 어쩌나 싶어 두려움이 앞서고, 읽지 않았다고 실토하는 순간 자신에게 쏟아질 냉소적인 시선을 견딜 재간이 없기 때문이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 <딴지일보> 김용석 편집장이 <딴지일보> 특유의 직설적이면서도 신랄한 문체로 누구나 한 번쯤 읽었으리라 여겨지는 13권의 고전문학 작품을 색다르게 파헤쳤다.
이 책은 크게 세 부로 나누어진다. 1부에서는 《죄와 벌》, 《자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에덴의 동쪽》,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를 소개하는데, 삶의 의욕을 상실했을 때 읽으면 힘이 되는 책들이다. 2부에서는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해 1분 이상 한곳에 눈동자를 모으기 힘들 때 《농담》, 《1984》, 《호밀밭의 파수꾼》,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읽기를 권한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데미안》, 《이방인》, 《위대한 개츠비》, 《그리스인 조르바》, 《목로주점》을 소개하는데, 누군가로부터 자아에 심각한 타격을 받아 치명상을 입었을 때 읽으면 자존심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