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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현실적 공간에서 더 처절하게 전개되는 현실 이야기
이 책에 실린 다섯 편의 작품은 조선의 대표적인 문인들이 남긴 ‘꿈의 기록’이다. 「달천몽유록」(達川夢遊錄)·「강도몽유록」(江都夢遊錄)·「원생몽유록」(元生夢遊錄)의 세 작품은 제목에 명시되어 있듯 ‘몽유록’(夢遊錄) 양식에 해당한다. ‘몽유록’이란 글자 그대로 ‘꿈에 노닌 기록’을 말하는데, 현재의 인물이 꿈속에서 과거 역사상의 유명 인물 내지 실존 인물을 만나 그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그들의 모임을 견문하고 그 내용을 기록으로 남기는 형식을 취한다. 주로 역사적 격변기에 등장하여 강렬한 메시지를 직설적으로 표현했던 소설 양식이다.
결국 다섯 작품 모두 조선 시대 문인들이 현실 세계의 문제를 비판하고 해결하기 위해 낯선 세계의 기이한 체험을 가구(假構)한 글인 셈이다. 설정은 지극히 비현실적이지만 오히려 그 속에서 지극히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특이한 형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