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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검색
  • 한동일 (지은이)흐름출판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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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라틴어 수업 (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
2020년 인문학 분야 20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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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인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 한동일의 화제의 명강의를 책으로 만난다!

    『라틴어 수업』은 한국인 최초, 동아시아 최초 바티칸 대법원 로타 로마나(Rota Romana) 변호사이자 가톨릭 사제인 한동일 교수가 2010년 하반기부터 2016년 상반기까지 서강대학교에서 진행했던 '초급·중급 라틴어' 수업의 내용을 정리하여 엮은 책이다. 서강대학교 학생들뿐만 아니라 입소문을 타고 연세대, 이화여대를 비롯해 신촌 대학가를 벗어난 지역 학교 학생들과 일반인들까지 찾아와 늘 강의실이 만원이었던 저자의 강의 내용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저자의 강의는 단순한 어학 수업에 그치지 않고 라틴어의 체계, 라틴어에서 파생한 유럽의 언어들을 시작으로 그리스 로마 시대의 문화, 사회 제도, 법, 종교 등을 포함해 오늘날의 이탈리아에 대한 이야기까지 담고 있다. 또한 저자가 유학 시절 경험했던 일들, 만난 사람들, 공부하면서 겪었던 좌절과 어려움, 살면서 피할 수 없었던 관계의 문제, 자기의 장점과 단점에 대한 성찰 등 우리 삶에 맞닿아 있는 화두들이 함께 녹아 있어 단순한 라틴어 강의가 아닌 종합 인문 교양 수업에 가깝다.

    한 예로, 라틴어 ‘도 우트 데스(Do ut Des)’는 ‘네가 주면 나도 준다’라는 뜻으로 로마법의 채권 계약에서 나온 법률적 개념이지만 저자는 이 말을 통해 과거 로마법상 계약의 기준이 되는 네 가지 도식에서부터 유럽의 세속주의와 상호주의에 이르기까지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나아가 상호주의 원칙이 흔들리는 오늘날의 국제 사회에서 이 개념이 왜 과거의 것으로 머무르지 않고 현재에도 중요한지 설명한다. 이처럼 저자가 우리에게 들려주는 이야기는 결국 우리 자신에게 돌아와 살아가면서 한번쯤 생각해봐야 할 화두들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보게 만드는 단초가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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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대체 라틴어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여기저기서 쉬지 않고 ‘인문학 열풍’을 말하지만, 정작 인문학을 탐구하고 교육하는 대학에서는 인문학이 점차 자취를 감추거나 이름을 바꾸는 게 현실이다. 당장 쓰일 곳이 없으면 영원히 쓰일 기회를 잃어버리는 시대에, 더는 쓰이지 않는 라틴어를 배운다는 게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데 놀랍게도 대학 교양 강좌로 열린 라틴어 수업에 수백 명의 학생이 모여들고 학생이 아닌 청강생까지 찾아오기 시작했으니 이를 ‘라틴어 열풍’이라고 해야 할까.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길래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라틴어 수업의 강사는 변호사 한동일이다. 변호사라고? 그렇다. 물론 특별한 변호사다. 한국인 최초는 물론이거니와 동아시아 최초로 바티칸 대법원의 변호사로 임명된 주인공이다. 그는 라틴어가 지금 쓰이지 않는 언어인 데다가 배우기가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니라며 겁을 주며 강의를 시작하지만, 막상 강의에 들어서자 문법과 단어가 아니라 라틴어라는 언어와 맥을 같이 하는 유럽의 문화를 바탕으로, 그때부터 이어진 앎과 삶의 문제를 하나씩 꺼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가'에 대한 응답으로 끌어올린다. 강의 제목은 초급 라틴어와 중급 라틴어지만, 강의 내용은 초급 종합 교양과 중급 인생 독본이라 하겠다. 비록 지금은 라틴어 강좌가 막을 내렸지만, 이 강의록은 라틴어처럼 오래 전해지길 기대해본다.
    - 인문 MD 박태근 (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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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양장본
    • 312쪽
    • 145*225mm
    • 593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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