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개비와 난초를 사랑했던 열정의 실험가이자
19세기 크라우드소싱의 대가,
찰스 다윈의 실험실을 엿보다
신이 이 자연을 설계했다고 주장하는 자연신학이 주류이던 19세기 초반, 찰스 다윈은 그러한 믿음에 의심을 품고 자연의 진리를 밝히기 위해 위대한 지적 탐구를 시작한다. 그 긴 여정의 처음과 끝은 바로 40년 동안 가족과 함께 살았던 다운하우스의 시골집 뒷마당 실험실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전 세계에서 수집한 비둘기를 키우고 온실에서 덩굴식물을 기르며 아이들과 함께 벌들을 쫓아다녔으며, 파리지옥에 손톱과 머리카락을 먹이로 주고, 지렁이와 대화를 나누며 합주곡을 들려주는 등 기상천외한 실험들로 진화론이라는 그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를 하나씩 입증해 나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