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평론가 이택광, 그가 들려주는 '인문좌파'라는 새로운 주체 이론
19세기 이래로 좌파를 대변했던 이론적 경향은 마르크스주의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모든 좌파의 이론이 마르크스주의에 뿌리를 둔 것은 아니지만, 마르크스주의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순 없었다. 마르크스는 계몽주의적인 관점에서 현실에서 발생하는 모순과 역설의 뉘앙스를 적절하게 잡아내서 기술한 훌륭한 이론가였다. 그러나 이런 작가이자 이론가로서 마르크스를 거론하는 것 이외에 과연 마르크스주의는 오늘날 어떤 의미를 가질 수 있을까? 문화평론가 이택광은 『인문좌파를 위한 이론 가이드』를 통해 좌파 이론의 복원을 요청하며, 새로운 지형을 모색하고 있다. 각 장의 끝에 실린 '간주곡'이라는 코너에서는 학문과 공부, 글쓰기와 현실 개입에 대한 저자의 자유로운 단상들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