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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에 도시 한 복판, 만약 지금의 시간이 아닌 완전히 다른 시간으로 살아간다면 어떻게 될까? 혹시 연애할 ‘때’, 공부할 ‘때’라는 게 있는 게 아닐까? 이 소박한 질문으로 저자들은 새로운 시간을 찾게 되었다. 숫자로 된 시간이 아닌 때에 맞춰 살기로 한 두 청년의 이야기가 바로 『절기서당』이다. 때를 알려주는 달력이란 다름 아닌 절기력! 달력 곳곳에 깨알만한 크기로 적혀 있는 입춘, 우수, 춘분, 청명……이 바로 그것이다.
절기력은 태양이 1년 동안 걸어가는 24걸음이다. 이 걸음에 맞춰 하늘의 빛깔과 높이가 달라지고, 땅 위의 풍경이 변한다. 만물이 변하는 때를 알려주기에 절기력은 농부들에게 요긴한 달력이었다. 절기에 맞춰 농부들은 씨를 뿌리고, 밭을 매고, 물을 대주고, 수확을 한다. 그렇다면 이 자연의 리듬이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 알려주는 ‘때’란 무엇일까? 이 고민은 절기라는 새로운 세계로 우리를 초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