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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출신의 싱가포르 작가 줄리안 김의 첫 장편소설. 작가는 고대 중국사와 잉카제국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동서양을 아우르는 풍부한 문화적 체험을 바탕으로, 지적 쾌감을 충족시켜주는 장편 역사 판타지를 완성했다. 이야기는 중국 시안의 진시황릉과 페루의 잉카유적 마추픽추를 주요 무대삼아 커다란 두 개의 축으로 전개된다.
하나의 축은 중국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열두 개 바람을 다스리는 도'의 전수자이자 세인츠 핵심요원인 송수호가 또 다른 요원 디에고 발부에나와 함께 잉카제국의 보물 '이야파 스톤'의 힘으로 페루와 전 세계를 지배하고자 음모를 꾸미는 거대한 악의 세력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다.
또 하나의 축은 역시 세인츠 핵심요원인 로니 탄이 다른 연합대원들과 함께 진시황릉의 설계자이자 전생의 자기 자신인 린카이푸와 치열한 두뇌싸움을 벌이며 복잡하고 난해한 수수께끼를 풀어 이야파 스톤에 맞설 수 있는 힘을 부여해주는 '누구아 돌'을 찾는 이야기다. 이 두 가지 스토리라인은 각자의 독립된 영역을 확보하면서도 마치 촘촘하게 짜여진 씨실과 날실처럼 절묘하게 얽히고설켜 소설을 읽는 재미를 한껏 더해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