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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어린이문고' 47권. 많은 동물, 식물이 언제, 왜 사라지는지도 모른 채 우리의 곁을 떠나고 있다. 생명체가 어울려 살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이 사실을 바로 아는 것이다. 이들의 존재를 알고, 나와 관계를 맺게 될 때에야 비로소 생명체의 사라짐이 남의 일이 아닌 나의 일로 다가올 수 있기 때문이다.
<구렁이 족보>는 먹구렁이 스스 아줌마와 열 살 아이의 우정을 통해, 이런 관계를 환상적이면서도 섬세하게 그려 낸다. 아이는 어느 날, 우연히 구렁이 한 마리를 구해 주었다는 이유로 구렁이에게 족보를 만들어 달라는 부탁을 받는다. 실랑이 끝에 아이는 부탁을 받아들이고, 결국 족보가 완성될 때까지만 구렁이와 함께 지내기로 한다.
아이는 구렁이에게 '스스' 아줌마라는 이름을 붙여 주고, 아홉 번 죽고도 아홉 번 살아난다는 구렁이 조상님 이야기를 들으면서 점차 가까워진다. 이제 아이에게 스스는 한밤중에 나타난 '악몽 같은 손님'이 아니라 꿈속에서 함께 하늘을 나는 '근사한 용'이 된다. 뜀틀도 제대로 못 넘던 자신을 부끄러워하던 아이는 스스를 만나면서 허물을 벗듯 한 뼘 성장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