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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남편과 평생 가꾸어온 ‘마당’
그 작지만 소박하고 기품 넘치는 마당에서 씌어진 시편들
박순희 시인. 평생의 동지이자 연인이었던 남편을 여의고, 여든셋의 나이에 시를 쓰기 시작했다. 시인은 여는말에서 "마당 가득한 꽃을 보면 그것 모두가 시로 널려 있다. 구십을 바라보는 나이에 할 일도 많고 거두지 못하면서 스스로는 행복하다"고 한다.
해방 직후, '좌익 운동'의 전선에서 만난 남편과 함께, 평생을 궁핍과 정치적 억압 속에서 고초를 겪으면서도, 평등하고 정의로운 세상에 대한 꿈을 포기하지 않고 가꾸어온 '마당', 그 작지만 소박하고 기품 넘치는 마당에서, 시인은 말한다. "지금 나는 내 인생의 숙제를 하고 있다. 숙제 못 한 괴로운 꿈을 꾸는 수십 년. 괴로워하던 그것이 언제부턴가 없어졌다."
문화원 시 교실에서 시를 가르쳤던 유자효 시인은 발문에서 이렇게 말하며, 그이의 마르고 굽은 등을 다독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