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마음의 순수한 요구를 따르려는 인간과 인습을 강요하는 냉혹한 사회의 대립!
19세기 독일 사회주의 문학의 대가로 사회의 현실에 집중적으로 파고든 테오도어 폰타네를 대표하는 『에피 브리스트』. 우리가 속한 시대의 형체를 보여주는 데 역점을 둔, 실화를 바탕으로 창작된 사회소설이다. 시골 귀족 가문의 무남독녀로 태어나 아직 천진난만한 17세 때 어머니의 젊은 시절 애인인 38세의 남작 '인슈테텐'과 결혼한 '에피 브리스트'라는 여인의 불행한 삶을 따라가고 있다. 특히 에피가 인슈테텐과 정반대인 크람파스와 저지른 간통 사건에 주목한다. 인습을 강요하는 냉혹한 사회에서도 살아 숨쉬는 욕망과 그것을 거부하지 못해 스러져가는 에피를 통해 결혼과 사랑, 그리고 여성의 지위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 나아가 '인간'과 '사회'의 관계에 대해 고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