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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커피를 사람들에게 돌려주는 데 주안점을 둔다. 커피는 멀고 험난한 여정을 거쳐 우리의 커피잔 속에 도착했으며 그 여정은 과거 어느 때보다 잊히고 있다. 우리가 커피의 고유한 특징을 인공 감미료, 우유, 향미시럽으로 범벅해 아무 생각 없이 벌컥벌컥 마셔대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 모든 일은 커피원두가 새까맣게 탄 채 창고에 장시간 방치되어 맛이 변하고 쓴맛만 남은 뒤 마트에 진열되고, 독자들이 마트에서 그 원두를 집어 든 후에 일어난다.
이 책은 커피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커피를 우상의 자리에서 내려놓는 동시에, 커피가 현대 문명화의 역사에서 정말 특별한 위치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환기시킨다. 또한, 허구와 사실을 구분하고 커피를 즐기는 요령에 대해 확실한 토대를 제공한다. 저자는 이 책을 완성하기 위해 폭넓은 조사와 경험을 거쳤으며, 커피 책들 중에서 이러한 정보를 이 책처럼 간결하고 거품 없이 정리한 책은 찾기 힘들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