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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음식 한 가지를 출발점으로 삼고, 간명하고도 명쾌한 서술과 풍부한 이미지 자료를 통해 그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식탁 위의 글로벌 히스토리' 시리즈. 좁게 보면 한 음식의 기원부터 확산까지를 다루는 '음식의 역사'이지만, 넓게 보면 거시적인 관점에서 국경과 세대를 초월하며 전해지는 음식의 변화 과정을 서술한 '음식으로 보는 지구사'이다.
<치즈의 지구사>는 치즈의 발명.확산.소비의 과정을 추적함으로써 치즈가 어떻게 세계인이 즐겨먹는 음식이 됐는지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몽도르, 고르곤졸라, 브리, 모차렐라… 치즈의 세계는 얼핏 끝이 없어 보일 만큼 넓다. 치즈 이름 하나 하나마다 각기 조금씩 다른 역사가 담겨 있지만, 치즈의 발명은 대략 기원전 4000년경 인간이 가축을 길들이고 낙농을 시작한 때와 궤를 같이한다.
근본적으로는 단일한 이 음식은 놀랄 만큼 다양하게 존재해왔다. 수천 년 동안 이어져온 지속성과 재료.제조법.숙성 방식 등에 따라 전혀 다른 맛과 질감의 음식으로 바뀐다는 다양성이 치즈에 숨어 있는 거대한 힘이다. 보관과 이동이 유용해진 '가축의 젖'은 세계 각지에서 독특한 방식으로 제조되고 유통되었다. 치즈는 단순한 끼니를 넘어 건강을 위해 챙겨먹는 음식이자 요리 자체의 재료가 되었다.
한국에서는 미국식 가공치즈만을 즐겨 먹다가, 와인 열풍을 타고 자연치즈가 점차 자리를 잡아 가고 있다. <치즈의 지구사>는 가공치즈가 주류를 이뤄온 한국에서 자연치즈의 다양성을 접하는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역사적 맥락을 통해 치즈의 또 다른 풍미를 느끼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