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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초연결 사회의 일원이다. 한동안 기술이 사람을 소외시킬 것이라는 비관론이 팽배했으나 오히려 기술은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사물과 사물을 이어 주었다. 삶을 편리하게 했으며 인간 사이의 소통을 더욱 활발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에 빛과 어두움이 공존하듯 여기에도 부작용이 따라왔다. 다양한 매체를 통해 엿보는 타인의 삶이 너무 반짝이는 나머지, 내 앞의 진짜 인생은 어둡게 보이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린이들도 영향을 받을까? 물론이다. 어릴수록 현실과 가상,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의도된 것과 의도되지 않는 것을 혼동하기 때문이다. 매체가 포장한 타인의 모습에 자신을 비교하다가 소아우울증을 호소한다. 바른 자아를 확립하며 자라나야 할 어린이들이 밤새도록 가상의 세계를 떠다니기도 한다. 그러는 동안 어린이들의 내면세계는 텅 비고 껍데기만 남게 될지 모른다. 다른 사람의 시선과 세상의 잣대에 집착하며 고독을 즐기는 방법은 전혀 배우지 못할 수도 있다. 일찍이 쇼펜하우어는 이 문제를 해결할 묘안을 냈다. 그래서 100명의 어린이가 100가지 질문을 들고 쇼펜하우어를 만나러 가는 것이다.









